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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로서 활동하시면서 혹시 업무 범위의 한계를 느끼신 적이 있으신가요? 공인중개사 자격증만으로는 주로 부동산 매매나 임대차 중개 업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 관리나 경매 대리 등으로 분야를 넓힐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중개 업무가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행정사 자격증을 함께 취득하신다면 이러한 한계를 훨씬 뛰어넘으실 수 있습니다. 행정사는 무려 3천 가지가 넘는 다양한 행정 관련 업무에 대해 대리하거나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전문가입니다. 예를 들어, 각종 인허가 신청 대리, 토지 보상 관련 업무 지원, 행정심판을 통한 영업정지 구제, 임금체불이나 산업재해 같은 노동 사건 처리 지원, 산재보험 신청 대리,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 대리, 비자 발급 및 외국인 관련 업무 처리 등 그 활동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으며, 민원 행정 환경 역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행정사의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행정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공인중개사 자격에 더해 행정사 자격을 갖추신다면, 단순히 부동산을 중개하는 것을 넘어 훨씬 더 폭넓고 전문적인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하실 수 있게 되어 다른 분들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크게 높이실 수 있습니다.

두 자격증을 함께 활용할 때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장점들은 정말 다양합니다. 먼저, 계약서 작성 능력이 크게 확장됩니다. 공인중개사는 주로 중개 거래 계약서만 작성할 수 있지만, 행정사는 부동산 직거래 계약서나 권리금 계약서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서를 법적으로 문제없이 작성하고 이에 대한 정당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중개 수수료 외에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는 기회가 됩니다.

또한, 수수료 제한에서도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는 법으로 정해진 중개 수수료율의 제한을 받지만, 행정사는 별도의 수수료 규정이 없습니다. 만약 부동산 중개와 관련된 행정 업무(예를 들어, 건축 허가 관련 서류 작성이나 용도 변경 인허가 대리 등)를 의뢰받아 함께 처리하게 되면, 중개 수수료와 별도로 행정사 업무에 대한 추가적인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전체적인 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직거래 활용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는 이점입니다. 공인중개사는 원칙적으로 직거래가 어렵지만, 행정사에게는 직거래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습니다. 따라서 좋은 조건의 물건을 직접 거래하여 추가적인 시세 차익을 실현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업무 영역의 폭발적인 확장입니다. 부동산 중개는 물론, 애견카페나 캠핑장과 같은 특정 영업 시설의 인허가 대리, 토지 보상 관련 업무 상담 및 대리, 자동차 등록 업무, 외국인 관련 체류 및 비자 업무 대리, 산업재해 신청 및 보상 관련 업무 지원,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 대리,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청구 대리, 학교폭력 관련 행정심판 대리, 법인 설립 서류 작성 대리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행정 업무들을 부동산 업무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수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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