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학기 학습자 수강후기
평소 사회복지사에 대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는 사람으로 알고 있던 중, 2년여 전 이곳에서 자격증을 딴 대학 동기가 고령화 시대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권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 기관에 문의해본 결과, 가장 친절하게 상담해 준 뉴엠원격 평생교육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첫 학기 8과목 수강은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만만치 않았습니다.
매주 올라 온 강의는 밀리지 않고 그 주에 마스터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얼마 전 끝난 마지막 강의까지 그 약속은 습관화 되어 잘 지킬 수 있었습니다. 매 학기 리포트 작성은 늦은 나이에 시작한 저로서는 많이 버거웠지만 주말마다 도서관에서 관련 도서를 대출해 틈틈이 읽고 요약하며 준비했고 첫 중간, 기말고사도 매주 강의 후 해당 내용을 노트에 따로 정리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첫 학기를 무사히 잘 마치니, 다음 학기부터는 탄력이 붙어 큰 어려움 없이 최종학기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스스로 참 대견하다고 칭찬했고 무엇보다 가족들의 응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김유경 교수님의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을 들으며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프로이트, 에릭슨, 피아제, 아들러, 융, 매슬로우, 스키너, 콜버그 등 다양한 학자들의 이론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개인의 문제는 자신의 원인이라기보다는 그를 둘러 싼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이들 간의 상호관계를 잘 고려해야 개개인의 당면한 문제를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복지실천을 이룰 수 있음을 배운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의지만 있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의 계발을 위해서도 남은 시간을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도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