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학기 학습자 수강후기
하프타임시기에 만난 삶의 변곡점
조금 늦었지 않느냐는 말을 들으며 진행하였던 늦은 공부, 하지만 40년을 훌쩍 거슬러 대학시절로 돌아간 그 두근거림과 “늦지 않았어” 하며 나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는거야” 격려하며 쓰담 쓰담하며 우왕좌왕 하며 보낸 첫 학기(7과목)엔 기대하지도 않았던 장학금(노력상96.6)을 받게 되었다.
이번 두 번째 학기에는 첫 학기 때 보다는 수강과목(5과목, 실습1과목)도 적어서 좀 더 여유롭게 수업 준비나 시험에 대비할 수 있었다.
수업준비는 첫 학기와 동일(교재PDF출력 제본, 매 수업 후 요약정리, 3주차부터 토론과 보고서 준비)하게 하였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 남산도서관에서 전공서적 대출을 한 후 남편과 함께 벚꽃 만개한 남산둘레길을 걸을 때는 결혼 전 연애시절의 설레임도 덤으로 왔다.
이번 3학기 성적도 발표되었다. 평균 98.357점. 매학기 조금씩 상승되었다. 잘 마무리된 듯 하다.
작년 9월 개강, 올해 9월 종강하여 13개월이 채 걸리지 않은 기간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신청만이 남았다. 사회복지사자격증을 받아든 나는 상승의 변곡점에 서있을 것이다.
손주 둘, 노환과 치매이신 양가부모님의 케어로 버겁긴 했지만 발전하고자 하는 나를 항상 응원해주는 남편, 아들, 며느리와 학습,발달이론의 실천적용모델인 너무나 예쁜 두 손주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해요~
지금도 나에게 질문합니다.
이 시기에 내가 준비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 어느 방향을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여러분도 늦지 않았습니다.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