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학기 학습자 수강후기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사회복지사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도전은 하였지만 회사원으로만 살던 제가 사회복지학이라는 공부의 시작은 망설임과 고민의 연속이였습니다.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한다는 것이 너무 자신이 없었고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터넷 강의라는 점이 저를 더 망설이게 만들었습니다. 혹시 하는 둥 마는 둥 돈과 시간만 버리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은 했지만 이미 대학교를 졸업한지 한참지난 제가 학생 때처럼 매주 8과목의 강의를 들으며 시험도 치르고 레포트도 작성하자니 시간도 부족하지만 체력적으로 몹시 힘이 들었습니다. 특히 레포트 쓸 때는 자료 조사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잘 써야지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에서 책은 잔뜩 빌려다 놓았는데 막상 쓰려니 시작부터 막막해서 레포트를 마무리하기까지 고난의 2주를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인터넷 강의지만 공부할 분량도 많고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벌써 학기를 마무리하고 장학 수기를 쓰고 있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열심히 하다보니 낮선 용어들도 이제는 조금 익숙해지고 노력의 댓가로 받는 열매의 단맛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웠다는 생각에 고생한 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수강하시는 모든 분들 또한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